달리기 강의

러닝화 전쟁, 2011년

작성자
시마대리
작성일
2010-12-23 10:57
조회
7310

러닝화의 진화는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2003년 나이키 프리 제품에서 시작된 아웃솔의 혁신에서부터 2009년 루나 글라이드 제품의 어퍼 디자인 혁신까지 러닝화의 변화가 소재와 봉재의 기술 발전으로 더욱 가벼우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러닝화가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0년 미드솔과 아웃솔을 일체시키며 강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작된 리복 직텍 제품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아식스와 미즈노, 뉴발란스의 전통 러닝화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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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30대 중후반 이상이 러닝화의 주요시장이었던 것을 위와 같은 디자인 혁신과 기능까지 더해진 패션 아이템화로 러닝화를 리포지셔닝 시키면서 러닝화의 주요 시장을 25-35로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역할은 나이키가 주도적으로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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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러닝화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와 쿠셔닝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형태로 가고있으며, 워킹화와 토닝화까지 가세하면서 그 시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0년도가 그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2011년도에는 변화의 격동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시에 기존의 마라톤화 시장은 점점 아식스와 미즈노 중심으로 굳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이익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