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식구들이 시골에 일주일간 내려갔다. 코로나 없었으면 술마시는 자리 만들었을텐데 집에서 넷플릭스나 봤다.
그러다 재미있는 것 없을까 찾아보다가 쿠팡잇츠를 해보기로 했다. 스쿠터야 원래 있었으니 문제없고…
첫경험 해본날이 하필 폭설 내린 날이었다. 대신 한건당 1만원 이상이었다. 그러나 긴장도 많이하고, 날씨도 춥고, 준비도 제대로 안되서 3건만 하니 21시였다.
둘째날에는 핫팩과 보조배터리를 여유있게 챙겼다.
해보니 은근 중독되더라.
- 퀘스트를 해내면 성취감 느끼는 사람들이 잘 할 것 같다.
- 집근처 보안 때문에 그냥 들어가보기 힘든 곳들을 가 볼 수 있다.
- 활동량 때문에 살이 확실히 빠진다.
포스팅 하고나니 본인도 걸어서 하는 배민 등 하고 있었다는 후배들이 연락주더라. 내일은 식구들이 올라오기에 오늘로 끝이지만 나름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