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맛집오사카 한큐 백화점 도지마롤

오사카 한큐 백화점 도지마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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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마케터즈와 함께 오사카마라톤에 갔다가

마지막 날에 시간이 남아서 쇼핑을 했다.

같이 간 xx 사장님의 소개로 우메다 역 한큐 백화점 지하에 있는 도지마롤를 구입하러 갔다.

 

서울에도 신세계 백화점에 생겨서 난리가 났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기는 하더라.

아래 사진 판매하시는 분 중 제일 우측편의 여자분은 한국분이셨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기가 채용됐다고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남자 셋이서 3가지 종류의 도지마롤 15개를 구입해서

먹을 곳을 찾다가 스타벅스에서 쫓겨나 결국 흡연 구역 벤치에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눈물나게 맛있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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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도 일본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키워야 합니다.”

2000년 일본 후쿠오카의 재일동포 초등학교. 교사인
27세의 김미화 씨는 아이들에게 늘 꿈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다 문득 ‘나는 그렇게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스튜어디스를 꿈꿨지만 재일동포는 일본에서 항공사에 지원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어머니는 “훌륭한 사업가가 되면 마음껏 세계를 다닐 수 있게
된다”며 그를 위로하곤 했다. 그 길로 8년간 다니던 학교를 떠나 유럽여행을 떠났다. 그곳은 케이크, 디저트의 천국이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행복한 케이크’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일본 오사카의 명물로 일본 제과업계를 뒤흔든 히트상품 ‘도지마롤’은 그렇게 탄생했다.
도지마롤은 일본 오사카의 상업지구 도지마의 이름을 딴 롤 케이크이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만난 김미화
몽슈슈(일본명 몽셰르) 대표(40)는 “우리 회사의 푸딩이 일본항공(JAL)에 기내식으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분신 같은 제품이 비행기에
들어가니 어릴 적 꿈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음 달 한국에선 처음으로 이곳에 점포를 오픈하기 위해
방한했다.

○ 일본 시장 뒤흔든 롤 케이크

오사카 몽슈슈 본점에는 매일 긴 줄이 늘어선다. ‘도지마롤’을
맛보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신선한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만든 김 대표의 도지마롤은 2003년 첫선을 보인 뒤 일본
제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잼 등이 들어간 기존 롤 케이크와 모양과 맛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유통기한이 하루밖에 안 되는
까다로운 케이크이지만 일본 전역의 27개 매장에서 많을 때에는 하루 1만여 개가 팔려 나간다. 지난해 매출은 600억 원, 직원은 600여
명이다. 고급 디저트 가게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급성장한 건 제과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드문 일이다. 김 대표는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잘 먹고, 남자들도 좋아할 만한 느끼하지 않은 생크림 롤 케이크를 시도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롤 케이크가
처음부터 잘 팔린 건 아니었다. 그는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나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시식을 권유하고 직접 배달까지 다녔다”고 말했다. 10개월쯤
지나 도지마 사람들 사이에서 명물로 인정받게 되자 김 대표는 이 케이크에 ‘도지마롤’이란 이름을 붙였다.

○ “한국 첫 진출
설렌다”

“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세련된 곳에 입점한다고 하니 재일동포 2세인 부모님과 한국에 있는 친척들이 모두
자랑스러워하셨어요.”

김 대표는 다음 달 29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1호점을 낸다. 올해 2월 현대백화점에서 ‘생크림 통관 등
모든 문제를 도와줄 테니 입점해 달라’는 e메일을 받고 한국 진출을 결심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도 조만간 가게를 열기로 했다. 도지마롤에 쓸
생크림은 일본산 식품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를 고려해 방사능 검사까지 거쳐 한국에 들여오기로 했다. 도지마롤 탄생 10주년을 맞은 김 대표는
요즘 세계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에는 올해 4개의 매장을 낼 예정이다. LVMH그룹이 운영하는 상하이 쇼핑몰에서는 샤넬,
크리스티앙디오르 등 고급 패션브랜드 매장 사이에 도지마롤 점포가 들어선다.

김 대표는 “첫 본점을 냈을 때 주방에서 서너 시간
쪽잠을 자며 케이크에 매달려 살았다. 케이크를 만드는 데에도 한민족 특유의 열정을 이어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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