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케이 아웃도어닷컴에 OK는 없다
저자 : 장성덕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기간 : 2010년 8월 2일 – 2010년 8월 9일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국내 아웃도어용품 및 스포츠 용품 시장 유통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준 채널이라고 평가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브랜드들을 기존 유통라인보다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매장이나 온라인에는 필요한 물건이 꼭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준 것도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팬이면서 장성덕 대표님과는 안면이 있다. 아주 오래 전이지만 철인3종으로 장대표님을 알게 되었고, 초기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 진행하려했던 run2080 프로젝트를 맡을 뻔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 회사에 있었을 때 거래처로써도 잠깐 일을 한 적이 있다.
그간 옆에서 내외부 인들과의 친분 등으로 쭉 지켜본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상처도 많았고 영광도 많았던 회사다. 그만큼 어렵게 지금의 기틀을 다지게 된 것이고, 앞으로도 큰 흔들림없이 성장을 해나갈 것이다.
이용자로써 불편했던 웹사이트 구조와 ‘싼’티 나던 매장 구성 등도 책을 읽으면서 왜 그랬는지를 알 수 있었고, 내부 직원들이 자주 그만두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작은 회사를 큰 회사로 키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생생하게 들려주었고, 그 배경에는 시스템과 디테일, 원칙이라는 나름대로의 공식이 있었고, 그 공식을 철저하게 지켜온 것이 성공의 배경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유통에 있으면서 유통이 얼마나 힘든 것이고, 그 힘든 이유가 유통은 결국 세부적인 관리가 처음이자 끝이기 때문이다. 그 힘든 부분을 시스템과 디테일, 원칙으로 이겨나가 지금의 자리에 선 것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라는 것이다.
책 내용은 가볍게 빨리 읽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