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이 되다!?

“코로나 시대에 돈 벌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본업이 코로나 직방을 맞는 곳이라 일도 없다보니 쓸데없는 생각만 늘어납니다.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내린 결론은 노래방과 카페를 인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욕심은 교회를 인수하고 싶었는데 노래를 잘 못불러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스쿠터 타고다니며 여기저기 조사한 후 맞는 조건을 발견,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하고 다음날 계약했습니다. 그게 지난 11월 말이었고, 12월 초부터 인수한 그대로 가오픈 들어갔는데 바로 코로나 격상 타격을 받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제가 하는게 다 그렇습니다. 멍청이.

커피? 아무것도 모릅니다. ㅎㅎ 커피맛도 모르고, 내릴 줄도 모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저질렀습니다. 주위 지인들 열에 열다섯명이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오픈한지 약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커피빈과 분쇄기, 커피 머신의 세팅으로 맛도 훌륭해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 영업이 안되서 거의 개인 작업실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권리금을 노리고 시작한 것이기는한데 카페를 해보니 매력이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카페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조사를 해보니 ‘동네장사’의 매력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인수한 카페는 전주인이 5년간 운영한 곳인데 단골들 몇분을 인터뷰해보며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검증해보는 시기가 2~3개월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동네장사를 접근하는지 꾸준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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