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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년 연속 세계 최고 가치 스포츠팀

작성자
시마대리
작성일
2012-07-29 11:18
조회
287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팀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7일(한국 시각) 인터넷판에서 맨유의 구단 가치를 22억3000만 달러(약 2조 5500억원)로 평가했다. 2009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킨 맨유는 작년에 비해 20% 가량 구단 가치가 올랐다. 포브스는 ‘보험회사 에이온(Aon)이 맨유 유니폼 가슴에 로고를 새기는 비용으로 1년에 3100만 달러(약 354억원)를 내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구단 관련용품 계약을 맺으며 최소 연간 3900만 달러(약 446억원)를 지불하는 등 전 세계 6억5900만 명의 팬을 거느린 맨유는 매 시즌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위엔 18억8000만 달러(약 2조 15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가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와 NFL(미풋볼리그)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각각 18억5000만 달러(약 2조 1200억원)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구단 가치 상위 10팀 중 축구와 NFL(미풋볼리그) 팀이 각각 4개씩 이름을 올렸고, 상위 50팀으로 범위를 넓히면 NFL 팀이 32개로 각각 7개 팀을 올린 축구와 야구를 압도했다. NFL은 32개 팀이 모두 50위 안에 들었다.

기타 종목에선 F1(포뮬러원)의 페라리가 모터스포츠팀으로는 가장 높은 11억 달러(15위)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농구에서는 NBA(미프로농구) LA 레이커스(9억 달러·35위)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