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리포트

전 세대 이용 `카스`…그런데 20대만 왜?

작성자
시마과장
작성일
2013-07-23 13:17
조회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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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매일 73분 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며, 20대의 SNS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9일 발간한 SNS 이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SNS 사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73.2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화사용자, 문자사용자, 채팅ㆍ메신저 사용자의 이용량은 각각 59.3분, 58.8분, 39.3분으로 조사돼 각 서비스 사용자당 하루 평균 이용량은 SNS가 가장 높았다.

또 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SNS 이용량은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증가 추세를 보였다.

SNS 서비스별 이용률은 SNS 서비스 상위 4개사(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가 전체 SNS 이용률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응답을 기준으로 하면 카카오스토리의 이용률이 31.5%로 가장 높았으며, 3순위까지의 응답을 합한 결과는 페이스북(26.4%)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10대, 30대, 40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서비스사는 카카오스토리였으며,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SNS 이용률은 20대가 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30대는 35.5%, 10대는 35.3%, 50대 이상은 2.6%, 10대 미만은 1.3%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점점 더 SNS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에는 SNS 활용능력을 보고 채용하거나 SNS를 통해 직접 채용자에게 입사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어 취직ㆍ구직 연령대인 20대의 SNS 이용률은 더 높아질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2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참여한 1만319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