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다른 사람말 듣게 된 것

작성자
큰일꾼큰두부
작성일
2017-10-18 11:52
조회
171

1. 현기차


- 현기차 10년 정도 이차저차 타면서 고장없이 너무 잘 탔습니다.


- 핸들이 흔들려서 불안하다, 고속에서 불안하다, 그래서 못타겠다.


- 잉? 나는 너무 잘 타고 다니는데? 고속도 겁나게 잘 탔는데?


- 그러나 독일차를 한동안 운전하다가 현대차를 탔는데 어라? 핸들이 이런 느낌이었어? 어라? 고속에서 왜 이렇게 흔들리지?


- 아, 내가 경험해보지 못해서 몰랐구나.


- 그러나 현기차가 아주 못탈 차는 아니다. 하루 이틀 타보니 또 적응되서 잘 타게 됩니다. ㅋㅋㅋ


 


2. 스타벅스 커피 맛없어.


- 한달에 5만원 이상씩 스벅을 이용했습니다.


- 주위에서 스벅 주식있냐고 물어볼 정도.


- 그러다 와이프 회사에서 네스프레소 기계를 선물 받습니다.


- 오잉? 커피가 이렇게 맛있었어?


- 그러다 스벅가서 카페라떼를 먹었는데? 잉? 맛이 왜 이렇게 밍밍하지? 더블샷으로 해야 하나?


- 그 후 스벅 커피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아 안마시게 됩니다.


 


작은 두가지 경험이지만 그 후 다른 사람들의 말과 의견에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범위 내에서 의사결정이 매우 편혐함을 깨닫게 되었죠. 동시에 비싼 것들은 비싼 값어치를 하는구나도 알게되어 그 후 좀 더 비싼 것만 사게 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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