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에비에이터

아버지께서 칠순 생신 선물로 링컨 에비에이터를 구입하셨다. 기존에 5시리즈와 7시리즈를 타셨기에 내심 포르쉐로 구입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의외로 미국차, 그것도 링컨 에비에이터로 구입하셨다. 올 상반기에 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11월이 되어서야 받으실 수 있으셨다.

자동차 리뷰 유튜버들이 가성비 갑이라며 치켜세운 차인데 연비는 꽝이지만 잘 달리고, 정숙하고, 고급스러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운드와 좌석이 마음에 들었다.

‘자동차 사운드가 이렇게 좋을 수 있다니!’

느낌상 미국 형들 차는 베이스 붕붕 거리는 스피커가 인상적인데 에비에이터도 음향이 죽여줬다. 차에서 노래를 이렇게도 들을 수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시트가! 시트가!!!’

시트가 정말 디테일하게 조절 가능하다보니 편하다. 키가 크다보니 소파나 의자를 구입할 때 길이가 90cm 이상 되는 것들을 찾는다. 자동차 시트도 길이가 길어야 장시간 운전시 편안하다. 에비에이터는 좌우 허벅지 길이를 개별로 조절할 수 있다. 심지어 조수석까지!

‘에어서스! 에어서스!’

에어서스 차를 처음 타봐서 직접 비교는 어려웠지만 오프로드에서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나는 아직까지는 지면에 바짝 붙어다니는 납작한 차들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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