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양

MOTV에 나오신 분의 추천으로 구입한 책.

대학생이 되고부터 책을 많이 읽어왔다. 인맥이 넓지 않기에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데 책만큼 좋은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과 유튜브 컨텐츠와는 다르게 책은 ‘정제된’ 내용들이 많다. 정성을 들여서 만든 컨텐츠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폐지 수준의 책들도 많다. 그래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좋은 책 고르는 노하우도 갖게 되었다. 간단하게는 다음과 같다.

1. 믿고사도 되는 출판사 책들은 기본은 한다.

2. 일본 저자 책은 거른다.

출판사들마다 책이라는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방향성이 있다. 스타일도 있다. 그래서 출판사들마다 내놓는 책은 경향성을 갖고 있다. 내 취향과 맞는 출판사를 찾게되면 도서 선정이 쉬워진다.

일본 책은 구입하지 않는다. 내용이 너무 가볍고, 산만하다. 오랫동안 경험해보니 나랑은 맞지 않았다.

그런에 이번에 일본저자 책을 구입했다. 요즘 애정하는 유튜브 채널 MOTV에 나오신 분께서 추천 해주셔서 읽어보았다.

미디어, 디자인부터 챕터별로 일본의 인사들을 모시고 대담으로 추린 글인데 읽을만하다. 그러나 뾰족함 없는 두루뭉실한 내용은 조금 아쉽다.

일부 내용은 여전히 ‘일본이 최고야.’ ‘우리가 중심이 될 수 있어.’라는 사상을 보여준다. 우물안 개구리, 그들만의 세상이 강하다보니 빠르게 변화화는 근래 트렌드를 못쫓아오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80년대부터 쌓아온 글로벌 자산들로 아직까지는 버티는데 한편으로는 유럽 강호들이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식민지 자산으로 아직까지도 먹고사는 걸 보면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 같다.

개인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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