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이다다시이 유니클로 이야기

제목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저자 : 가와시마 고타로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읽은기간 : 2010년 6월 3일 – 2010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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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정리(what)

유니클로는 야나이다다시 사장의 상징력과 플리스 상품으로 성공한 회사다.

 

2. 한줄정리(why)

기업의 큰 원칙을 바탕으로 기회를 탈 수 있었던 상품의 준비(플리스)가 경영자의 고집과 합쳐져서 성공했다.

 

3. 핵심내용 정리

(1) 소매업도 결국 팔릴만한 상품이 있어야 된다. -> 여기서도 ‘고객의 생소리’는 매우 중요했다.

(2) 그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이어야되고,

(3) 시장을 소화할 수 있는 공급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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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역사와 그 회사의 중심에 있는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스토리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만일 내가 비슷한 업계에 있지 않았다면 정말 따분한 책 중의 하나가 되었을텐데 그래도 비슷한 업계에 비슷한 제품과 비슷한 상황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 그나마 재미있게 읽었고, 빨리 읽어버릴 수 있었다.(실제 내용도 활자만 클뿐 여타 일본책들처럼 핵심 내용은 별게 없다.)

 

유니클로의 성공에서도 타 사의 성공과 같이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번째는 성공한 회사의 창업주들은 모두 이상이나 이념,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55p)

 

두번째는 원칙이 존재했고, 그 원칙들은 지독하리만큼 지켜져서 나름대로의 문화가 되어 있었다.

 

세번째는 그래도 결국 회사의 성장과 미래의 핵심은 ‘제품력’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제품력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 뛰어난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에 있어야 되고, 그 제품들이 유통력이라는 물살을 타줘야 히트상품이 나오고, 성공을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네번째는 고객의 ‘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요구를 알 수 없다는 변명은 패자의 변명일 뿐이다.(87p) 결국 고객의 ‘쌩소리’를 들어야되고, 이는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고객의 쌩소리를 듣는 것이 바로 현장 경영의 시발점이다.

 

사실 이책을 읽다가 뒤로갈수록 사진에 보이는 회장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그 이유는 이 회사는 성장해가지만 장기근속자가 없다는 것과 고위 책임자에서부터 회사를 일으킬때 있었던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즉, 이직이 많다는 것인데 이를 책자에서는 회장의 ‘정신’으로 치부하여 뭔가 근사하게 포장을 하려하고, 버티지 못하는 직원들을 비판하는 듯한 투로 글을 써내려갔는데 전형적인 노동착취 형태라고 본다.

 

내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외부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본다. 직원들이 나가는 이유는 단순하다. 직원의 업무에 가치를 심어주지 못하거나, 직원에게 적은 급여에 과도한 업무를 오랫동안 부여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임원진들에서도 이런 현상이 패스트 리테일링에도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는 이 회사가 다다시 회장의 부재시 큰 위기로 봉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책에서도 꾸준히 말해왔듯 소매업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사람’관리라 소매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좀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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