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초 이사가 결정되었다.

이번 집은 들어가면 10년은 눌러살기로 했고, 오래된 집이라 내부 공사를 싹 다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5,50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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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00만원 잡고 3천만원 생각했다가 뿜었다.

그래서 DIY 알아봤는데 이것도 20대나 30대 초반의 열정과 에너지가 응집되어있는 친구들이나 가능하지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에게는 버거운 것임을 바로 인식했다.

다시한번 은행 대출 카드를 꺼낼때가 된 것 같다.

이십대부터 너무 많이 이사를 다녀 이제는 뿌리박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