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설악 그란폰도 메디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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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그란폰도에 메디오로 출전해봤습니다. 로드 사이클이 없어서 TT차로 출전했고, 피팅을 받은 후 별다른 수정없이 나갔다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사이클은 TT차만 탔습니다. 독주에 지속주에 적응되어 있다보니 업힐과 다운힐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다운힐은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날씨는 너무 좋았으나 기억나는 건 아스팔트 밖에 없습니다. 머리 쳐박고 페달질 하기에 바빴거든요. 듣던대로 조침령은 빡침령이었고, 내리막에서는 왜 디스크 브레이크가 필요한지도 알게됐습니다.

생각보다 보급소 운영이 잘 되어 있어서 막상 가져갔던 젤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보급소 운영을 통해서 충분히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회 후 업힐, 다운힐 재미도 없고, TT차가 더 재미있다 생각했는데 이미 로드 사이클 주문까지 넣어버렸네요. ㅎㅎ 내년에는 그란폰도에 도전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