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김가네비법 1

김가네비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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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이 수영과 싸이클, 마라톤 세 개의 유산소 운동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개별 종목과는 다른 색깔과 운영방법이 있다. 몇 년간 대회를 참가하면서 땀흘리며 고민하며 나름대로 배운 대회운영 방법들을 초보철인들에게 전수하고자 한다. 그것두 공짜루.. ^^:

트라이애슬론은 축구나 골프같은 종목과는 달리 언뜻 보면 매우 단조로운 운동으로 보일 수 있다. 지구력만 받쳐준다면 특별히 고민을 하면서 해야되는 것도 없고, 상대선수와의 치열한 신경전도 거의 없다. 그러나 여기서도 대회 운영에 관한 작전이 필요하고 코스에 대한 설계가 요구된다.

그런 맛들을 보고 나면 더 재미있어지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스포츠는 선수와 관중이 함께 있을 때 그 빛을 발한다. 트라이애슬론을 하는 우리들도 프로든 아마추어든 모든 선수가 관중에게 멋진 대회를 연출해주어야 하며 그들로 하여금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장감과 박진감이 있는 대회를 선수들이 만들어 줘야된다고 생각한다.


 대회전날  

1. 여보게 코스 파악은 했는가?
대회 전날은 개회식과 코스설명 등으로 매우 바쁘다. 그러나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참가할 대회의 코스 파악이다. 코스 파악은 대회운영에 있어서 지도와 같은 것이다. 지도 없이 목적지를 갈 수 없듯 코스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임한다는 것은 기본이 부족하다고 할 수있다.

코스 파악은 단지 반환점이 어디이며, 어디가 보급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다.
    수영을 하면서 코스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이 어디쯤 있는가?
    싸이클 주행 도로의 노면상태와 도로에 박혀있는 안전 야광등(cat eye)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보급되는 것들은 충분한가?

97년 처음 속초대회에 나갔을 때에는 미리 코스를 돌아보며 노트에 커브의 정도와 안전 야광등의 위치 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 정도를 꼼꼼하게 적어두었으며 백사장에서부터 바꿈터까지의 거리와 보급소의 상황까지 눈여겨보았었다.


2. 장비 목록표와 함께

트라이애슬론은 많은 장비가 요구된다. 그래서 장비 목록표를 미리 만들어두어 점검한다. 장비 목록표는 단순히 장비를 챙겼느냐를 떠나서 장비에 어떤 문제점들이 없는가 까지 기록해놓아야 한다.

싸이클에는 대회시 먹을 수 있게 식음료를 부착해 두어야 한다. 국내 대회의 경우 아직 보급수준이 물 보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물만 먹고 다니는 배고픈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바나나나 파워바 등을 싸이클에 미리 부착해 두어야 한다.


3. 일찍 잠들어야 하는데
대회 전날, 일찍 잠들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이라면 설레임에 잠들기가 힘들고 또 몇 번 참가한 사람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철인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대회전날에는 일찍 잘 수 있도록 노력하자.


 레이스전  


1. 기상상태를 파악한다.
파도는 얼마나 있는가? 해류는 어떤가? 비가 올 날씨인가? 햇빛이 강한 날인가? 바람은 많이 부는가? 어느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는가? 등등… 대회 당일의 기상상태는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만일 대회 당일이 바람 많은 날이라면 싸이클에서 드래프팅 작전을 잘 써야되며, 파도가 높은 날이라면 파도로 인해 수경이 벗겨지지 않도록 밴드를 조금 더 조여줘야 할 것이다. 매우 더운 날씨라면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싸이클 물통에 물을 좀 더 많이 넣어둬야 할 것이다.


2.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채운다.

심리적 요인은 대회동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신체의 힘든 상황이 계속되기에 심리적으로 무장을해야 한다.   “난 할 수 있다. 멋진 대회를 만들자. 파이팅!!!”   그리고 긴장을 최대한 풀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도록 한다.


3. 바셀린을 바른다.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에 바셀린을 발라둔다. 예를 들면 겨드랑이 사이와 장단지 사이, 그리고 스윔슈트를 착용할 경우 목 뒷부분에도 바셀린을 발라준다.


4. 전체 레이스에 대한 작전을 세운다.

어느 코스에 비중을 많이 둘 것이며 어디서 많은 체력을 사용할 것인지 대회의 성격과 훈련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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