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비법 4

싸이클 / 마라톤 바꿈터

싸이클을 마치기전 미리 머리속으로 어떻게 신발을 신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그려본다. 바꿈터에다다르면 헬맷을 미리 풀어놓고 싸이클화도 미리 벗어둔다.


 마라톤

1. 트라이애슬론은 마라톤이다.
앞에서도 몇차례 언급했지만 트라이애슬론은 수영과 싸이클에서 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마라톤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달릴수 있느냐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마라톤 중심으로 계획해야되고 여기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야 된다.


2. 보폭을 짧게하라.
근전환이 이루어지는 초반에는 보폭을 짧게하여 달린다. 싸이클에서 마라톤으로 전환한 후 얼마동안은 다리가 이상한 느낌으로 움직인다.


3. 호흡은 코와 입으로
 마라톤뿐만 아니라 싸이클에서도 호흡은 코와 입을 동시에 사용하여 해준다.


4. 구간 거리를 미리 확인한다.
구간 거리를 미리 확인해두어 자신의 페이스 조절과 함께 힘 배분을 해준다.


5. 직선 주행으로 거리를 줄인다.
그림과 같이 도로가 있을 경우 도로의 형태를 따라 그대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직선 거리를 따라 달린다. 이때는 시선으로 직선 방향을 주시한 뒤 기준이 될만한 것을 잡아 그것을 향해 달리면 된다.


6. 무슨 일이 있어도 걷지는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 번 걸어버리면 계속 걷게 된다. 수분 조절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 통증이 오더라도 속도를 최대한 줄여서 달려야된다. 잠깐이라도 걷고나면 몸은 더 이상 달리기를 거부한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걷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단단히 한다.


7. 파트너를 만들어라.
혼자 달리는 것보다는 자신과 스피드가 비슷한 파트너와 함께 달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경쟁의식을 이용하면 속도를 늦추고 싶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따라갈 경우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8.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라.
넓게 펼쳐진 바다도 좋고 들판도 좋다. 아니면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어도 된다. 정말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지만 가슴속 깊이 숨을 들여마시고 자신이 달리고 있는 그것을 즐기는것 만큼 훌륭한 에너지는 없다.

9. 때론 대회를 포기하라.
연습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대회당일 신체상의 변화로 몸이 많이 좋지 않을때는 대회를 과감히 포기해야한다. 무리해서 완주를 하게되면 몸에 이상이 생겨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다. 따라서 신체에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무리해서 완주하려 하지말아야 한다. 늘 이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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