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엔듀런스 홀딩스사의 아이언맨 비전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올해 9월쯤에 발표된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관련 소식이 없는 것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이미 알고 계시듯 ‘아이언맨 대회(IRONMAN TRIATHLON)’는 스포츠 이벤트 상품입니다. 크게 아이언맨 시리즈와 아이언맨 70.3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70.3은 하프아이언맨 대회입니다. 그리고 이들 이벤트의 주인은 ‘World Triathlon Corporation(월드 트라이애슬론 코퍼레이트)’사였는데 올해 ‘World Endurance Holdings(월드 엔듀런스 홀딩스)’사에 판권을 매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주인이 된 WEH에서는 우선 월드챔피언쉽 이벤트 개최장소를 변경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이벤트인 아이언맨 대회는 하와이에서 여전히 개최하기로 했으나 현재 빅아일랜드, 코나에서 마우이로 개최장소를 변경하고자 합니다. 이미 알고계시듯이 빅아일랜드 코나는 크루즈 운항과 협소한 장소등으로 인원제한으로 슬럿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마우이로 변경, 개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그로인한 경제적인 이득도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우이는 오프로드 트라이애슬론 이벤트인 엑스테라 월드 챔피언쉽이 개최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월드챔피언쉽 참가는 어렵기도 하지만 참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2009년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entree fee는 US$550입니다. 대회참가비는 개별 레이스 이사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는데 향후 인상될지 인하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상금시스템은 지급 범위는 줄이고 규모는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급은 상위 8명의 선수에게만 지급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아이언맨시리즈와 아이언맨 70.3시리즈에 이어 ‘아이언맨 그랜드슬램’을 만들 계획이며 이 이벤트는 기존 아이언맨 이벤트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의 상금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언맨 그랜드슬램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WEH사의 최종 목표는 아이언맨대회를 2016년 올림픽에 넣고자 하는 것입니다. 올림픽 종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자신들이 갖고 있는 상품을 홍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언맨 대회와 아이언맨 70.3 시리즈는 좀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UK와 북미가 새롭게 개설될 예정지로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이언걸 시리즈는 미국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아이언맨 코리아가 없어진 것입니다. 내부적인 사정으로 취소된 것이겠지만 하루빨리 다시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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