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한대 가격이 K7, 그랜저와 막상막하?

바이크앤드 ‘발드마이스터’ 자전거 출시

바이크앤드가 국내 런칭한 3200만원짜리 독일 발드마이스터(Waldmeister) 자전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0.1% 부자를 위한 대당 ‘3200만원’ 짜리 세계 최고가 자전거가 출시됐다.

산업용 섬유 수입업체로 자전거 사업에 뛰어든 바이크앤드는 독일 발드마이스터의 자전거를 론칭했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2010 서울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2010 SPOEX)에 소개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제품은 독일에서도 1년에 수대 정도 밖에 생산을 안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전 세계 매스컴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 친화적인 물질인 나무와 첨단 하이테크 소재인 티타늄과 카본을 융합해 만들어 자전거 중에서는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바이크앤드가 국내 런칭한 독일 발드마이스터(Waldmeister) 자전거


자전거 본체의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은 나무로 제작됐으며, 상층은 스프링과 같은 진동에 자연스레 반응하도록 했으며, 탑승자의 자세에 맞춰 접촉 상태를 이루는 안장은 장시간 라이딩에도 무리가 없도록 했다. 체인은 부식에 강하고 마찰력을 증진시킨 니켈도금으로 만들었다. 타이어는 펑크가 나지 않는 특허기술을 적응했다.

가격은 3200만원으로 기아자동차의 K7,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등 준대형 차종 및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도요타 캠리와 비슷한 가격대다.

회사측은 “이 자전거는 변속기의 기교보다 자신의 근육으로 세상을 움직일 최고의 라이더를 위해 발드마이스터가 탄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홈페이지(www.bikeand.kr)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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