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마라톤 행사에 ‘김장훈 레이스’ 생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정병근 기자] 세계적인 마라톤 행사에 ‘김장훈 레이스’가 생긴다.

1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유방암 기부단체인 수잔 지 코멘(Susan.G.Komen)과 본인의 미러클투어의 첫 도시인 LA공연 수익금 도네이션 협약식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잔 지 코멘의 사무국장인 마크 필론은 “3월에 수잔 지 코멘의 가장 큰 행사인 마라톤대회가 있는데 자체회의결과 이례적으로 ‘김장훈 레이스’를 따로 만들어 김장훈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마라톤이나 걷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있었던 회의 중 관계자들 모두 김장훈의 기부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 ‘김장훈 레이스’를 만들기로 한 이유다.

마크 필론은 또 “김장훈의 공연영상을 보고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으며 2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마라톤대회 출발 직전에 김장훈의 공연도 제안을 했다. 김장훈 씨가 원하는 대로 무대를 맞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수잔 지 코멘의 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며 한 번의 행사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모금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주최 측은 3월 마라톤 대회 때 큰 부스가 마련돼 김장훈의 전미 미러클투어에 대한 홍보에도 도움을 줄 생각이다.

이와 함께 김장훈의 미국 LA콘서트 규모도 확정됐다.

김장훈은 14일 현지에 도착, LA공연장 예정지인 홈디포 센터의 관계자들과 만나 연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1월 확정되는 축구 경기일정으로 갤럭시구단 전용축구장이 만에 하나 안 될 경우 테니스경기장에서 세 번의 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홈디포 축구장일 경우 한 번의 공연으로 2만5천석이고 테니스경기장일 경우 세 번의 공연으로 2만5천 석 규모다.

김장훈은 “도네이션은 죽을 때까지 하는 일이므로 성공여부나 트렌드와는 상관없이 그냥 그 일을 해나갈 뿐이다. K콘서트와 K도네이션으로 한국의 노래와 공연의 특별함,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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