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수영 코스 파악 요령

철인3종 수영에서 코스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호흡 동작시 코스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기용 수영(이하 경영)과 달리 자유형 동작 중 헤드업(Head up)을 이용해서 최적 경로로 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헤드업이나 호흡 시 코스 확인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수영 동작에 방해가 되어 기록을 늦추게 된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코스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국내 대회의 경우 설치된 레인을 확인하며 진행한다.
    국내 대회는 수영 코스에 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보통 시계 방향으로 수영 코스를 회전하기 때문에 우호흡을 한다면 호흡시 레인과 레인에 부착된 부이과 나와의 거리를 확인하여 코스대로 가는지 알수있다.

    그러나 이 방법의 문제도 있다.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라 레인 근처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몸싸움이 심하고, 뒤엉키게 된다.

    동시에 간혹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하거나 좌호흡 선수의 경우 레인 확인을 할 수 없다. 그리고 해외대회는 부이만 띄워놓지 레인을 설치해두지 않는다.
  2. 가급적 양쪽 호흡을 연습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양쪽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 훈련을 해둔다. 양호흡은 코스 확인에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한쪽 호흡으로 인해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평소 훈련 시 양호흡을 꼭 연습해두자.

4. 앞 선수의 물보라를 이용해 따라간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나보다 조금 더 빠른 선수 또는 나랑 비슷한 선수를 찾는다. 그 후 그 선수의 뒤에 붙어 드래프팅 겸 킥으로 인한 물보라를 보며 따라간다. 이렇게하면 저항을 줄여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코스 확인을 위한 부가적인 움직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앞 선수가 코스를 잘못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손실에서는 이득이 많은 방법이다. 보통 코스 운영 시 이렇게 앞선수를 따라 올림픽 코스의 경우 1,000m 정도 이동한 후 나머지 500m는 원래 내 페이스대로 치고 나간다.

5. 평소 직선으로 가는 연습을 한다.

대다수 선수는 좌우 스트록 균형이 다르다. 그래서 눈감도 수영하면 똑바로 가지를 못한다. 평소 훈련 때 눈을 감고도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좌우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하면 좋다. 좌우 균형이 맞다는 것은 좌우 스트록이 효율적이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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