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톱으로 킥을 마무리 하자.

트라이애슬론에서 자유형 영법은 일반 수영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사이클과 런을 위해서는 분당 심박수를 170회가 넘지 않도록 해야되고, 심박수가 낮더라도 하체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웻슈트를 착용하기 때문에 킥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나 킥은 스트록과 연계되기 때문에 킥 연습을 많이 하여 상체와는 별도로 하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지 않는한 킥을 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보니 킥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하체의 근육은 크고 길기 때문에 자칫 무리해서 킥을 하게되면 에너지 소모도 매우 크다. 이번에는 이런 킥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그 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킥 동작은 롤링과 연계되어 이뤄지기 때문에 단순하지가 않다. 상체가 롤링을 하게되면 엉덩이도 좌우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렇게 엉덩이가 기울어지면 대퇴부는 자연스럽게 가라앉게되고, 이때 가볍게 대퇴부 근육으로 물을 눌러주면 킥의 시작이 된다. 이렇게 시작된 킥은 무릎과 정강이를 타고 발등에서 힘을 받아 엄지발톱으로 마무리 된다.


글로써는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 그림을 통해 킥의 흐름을 짚어본다.








위의 그림 자료는 다른 자유형 강의 웹사이트나 서적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핵심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통해 밀어진 물이 발등의 힘으로 밀어질 때 마무리는 엄지발톱에 있다는 것이다. 킥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의 킥은 허벅지와 종아리는 큰 동작으로 물을 밀어주지만 발등에 의해 마무리가 되는 것이 부족하고, 특히 발톱으로 마무리되는 동작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킥이 생각보다 안되는 사람들은 양발의 엄지발톱으로 킥을 한다고 생각한다. 킥연습을 할 때 허벅지나 종아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양발 엄지발톱으로 물을 누른다는 생각으로 킥을 해주면 그 느낌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발톱으로 물을 원활하게 누르기 위해서는 발목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킥을 할 때 엄지발톱에만 힘을 줘서 킥을 한다는 느낌으로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과도한 힘이 들어가던 허벅지와 종아리는 힘이 빠져서 편하게 킥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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