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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12 프로야구>
‘쩐’도 ‘몸집’도 모두 업그레이드
2012년 02월 17일 (금) 10:53:26 노재웅 기자 ripbird@nate.com

[뉴스포스트= 노재웅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의 등록선수를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의 등록선수는 총 530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최고 연봉 선수 자리는 15억원의 김태균(한화)이 차지했고,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1억1,768만원으로 평균연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선수의 규모도 커지고 연봉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신체도 커졌다. ‘쩐’도 ‘몸집’도 모두 커진 2012년 프로야구를 다양한 수치와 그래프를 통해 살펴봤다.
 

프로야구 평균 연봉 9,441만원, 억대 연봉 112명 중 KIA 18명 
9개 구단 총 530명 역대 최다 인원, 선수 실제 몸집도 커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소속선수를 발표했다.

신생팀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의 소속선수는 총 530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84명보다 46명 늘어났다. 기존선수 425명에 신인선수 90명, 외국인 선수 15명이 더해진 수치다. 감독 및 코치진 177명까지 추가하면 전체 등록인원은 무려 707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251명으로 전체 47.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내야수  123명(23.2%), 외야수 103명(19.4%), 포수 53명(10%) 순이다.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425명의 평균 연봉은 9,441만원으로 지난해 8,704만원 보다 8.5%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1억1,768만원으로 평균연봉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준우승팀 SK가 1억798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평균연봉이 상승한 팀은 한화로 김태균(15억원)과 송신영(3억원) 등의 영입으로 올 시즌 평균연봉이 5,376만원에서 9,438만원으로 올랐다.

억대 연봉자수도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1억원 이상을 받는 억대연봉 선수는 총 112명이다. KIA는 전체 구단 중 억대연봉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으로 총 18명이다.

   
올해 ‘연봉킹’에 등극한 한화 김태균 선수

최고(高) ‘연봉킹’ 김태균
최고(古) ‘베테랑’ 이종범

한화 김태균(1루수)이 사상 처음으로 연봉 10억원을 돌파한 역대 최고액 15억원을 받는다. 투수 중에선 두산 김선우가 5억5,00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포수는 SK 박경완(5억원), 2루수는 SK 정근우(3억1,000만원), 3루수는 KIA 이범호(4억9,500만원), 유격수는 SK 박진만(2억5,000만원), 외야수는 넥센 이택근(7억원)이 각 포지션별 ‘연봉킹’에 올랐다.

이와 함께 선수들 몸집도 비약적으로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 시즌 평균 신장은 182.6㎝, 평균 체중은 84.3㎏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4㎝, 0.8㎏ 감소했지만 원년인 1982년(176.5㎝, 73.9㎏)과 비교하면 키는 6.1㎝ 커지고, 몸무게는 10.4㎏이나 불어났다.

203㎝인 두산 외국인 투수 니퍼트는 올 시즌 최장신 선수가 됐고, KIA 김선빈은 165㎝로 최단신 선수가 됐다.

두산 최준석은 115kg을 기록하며 가장 무거운 선수로 등록됐다. 삼성의 우동균과 김상수, SK 김성현은 68kg으로 최경량 선수로 등록됐다.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26.7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으며, KIA 이종범(1970년8월15일생)이 만42세로 최고령 선수가 됐다. 최연소는 만 18세의 NC 신인 이형범(1994년2월27일생)으로 이종범과 24살 차이가 난다.

KBO의 발표를 살펴본 결과 전체 등록 선수의 규모도 커지고 연봉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신체도 커졌다. ‘쩐’도 ‘몸집’도 모두 커진 2012년 프로야구는 오는 4월 7일 더 많아진 야구팬들 앞으로 찾아온다. 이제 모양새만 커진 것이 아니라 그 속도 알차게 꽉 차있음을 증명해보일 차례다.

   
표/그래픽= 강민철 기자 <뉴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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