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 호흡동작과 스트록 교정

많은 선수들이 습관적으로 호흡을 한다. 호흡은 기본 자세의 변형으로 호흡동작 자체가 저항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뿐만아니라 호흡동작이 미숙할 경우 고개를 충분히 들어주려는 본능에 의해 좌측 다운스트록이(우측 호흡시) 과도하게 떨어진다.(좌측 팔꿈치를 굽혀서 물을 당겨주지 못한다.)

이때 매번 호흡을 하게되면 좌측 스트록의 잘못된 자세가 고정되어 기록향상의 큰 장애물이 된다.
따라서 영법 진행시 필요한 경우에만 호흡을 하면 저항감소와 잘못된 스트록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호흡은 두 번 스트록(좌우측)에 한번, 네번 스트록에 한번, 여섯번 스트록에 한번, 그리고 양쪽 호흡이 가능할 경우 세번 스트록에 한번으로 이뤄진다. 습관적 호흡동작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섯번 스트록에 한번, 또는 네번 스트록에 한번호흡을 기준으로 훈련을 해주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머리의 위치는 고정시킨다.
자신도 모르게 호흡을 멈춰야하는 스트록에서 고개가 돌아간다면 습관적 호흡동작이 심각한 것이다.

2. 스트록은 정확하게 그리고 천천히 한다.

초츱과 고급을 찾는 방법은 수영을 천천히 하도록 시켰을 때 나타난다. 빠른 스트록 진행이 아니라 스트록 시작에서 끝까지 동작에 집중하여 천천히 한다.

3. 킥의 비중은 다소 줄인다.
킥으로 인해 필요이상의 산소 소모량을 줄여 호흡 빈도수를 낮춰 훈련의 효과를 높인다.

4. 숨이 가쁘더라도 참는다.

초반의 고통을 참아내면 호흡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훈련방법을 설명하면 여섯번 스트록 시 한번 호흡의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몇 미터를 가는지 체크한다. 그리고 그 거리를 점점 늘려나간다. 매일 그 거리를 훈련일지에 꼬박꼬박 기록해 둔다.
다음, 여섯번 리듬이 깨어지면 네번 스트록에 한번 호흡리듬으로 계속 훈련해 나가면 된다.

이 훈련의 좋은 효과중 하나는 폐활량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섯번 스트록에 한번 호흡을 꾸준히 연습하면
폐활량도 커지고 필요없는 부분에 들어가는 힘들도 빠져서 경제적인 수영
을 할 수 있다.

이 훈련과 병행해서 할 수 있는것은 50m 또는 25m거리에서 스트록 수를 줄이는 것이다. 50m를 30번 스트록으로 간다면 이 훈련을 하면서 스트록 수를 줄여나가 25번, 20번까지 도전해 볼 수 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트라이애슬론은 경제적인 운동이다. 가지고 있는 자원(돈도 되고 시간, 기본적인 체력 기타등등)을 적절한 곳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기록의 단축이냐 기록의 늘어짐이냐를 결정한다. 항상 머리속으로 어떻게하면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동작을 만들어 “예슬”로 승화 시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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