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월요일부터 꾸준히 수영장에 가서 하루 1시간 30분 정도씩 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 며칠전에도 글을 남겼지만 상체를 탄탄하게 유지할때 속도가 많이 나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팔힘과 하체 힘을 효율적으로 속도로 변환시키기 위해서는 상체를 탄탄하게 지켜야 했다. 상체를 탄탄하게 지킨다는 의미는 우리 몸통안에서 힘의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이다.(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해서 실제 실험등을 거쳐서 추후에 이론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몸통안에는 근육과 뼈가 있고, 특히 중심이 되는 척추 뼈는 휘어짐이나 늘어남이 일정 부분있다. 자유형에 주요 추진력을 팔에서 어깨를 통해 몸통으로 전달된다. 이렇게 전달된 힘은 엎드렸을 때 앞으로 나가는 힘이 되는데 몸통이 탄탄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추진력의 일부가 몸통이 늘어나면서 사라지고 만다. 동일하게 보조 추진력인 킥도 몸통이 탄탄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뒤에서 밀어주는 힘에의해 몸통이 압축되어 추진력의 손실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몸을 최대한을 쫙 늘려준다. 그 이유는 팔의 추진력에 의해 몸통의 늘어남으로 인해 손실되는 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추진력에 의해 몸이 늘어나기 전에 기본자세에서 몸을 늘릴 수 있는 만큼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토탈 이머젼 이론 같은 부분에서도 동일한 자세를 언급하는데 일정 부분 맞는 가설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늘릴 수 있는 만큼 몸을 늘리는 자세는 결국 허리는 U자 형태로 휘어지고, 복근은 최대한 펴줘서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몸통을 등근육과 복근으로 탄탄하게 유지시키면 팔힘을 적게 들이면서도 아주 효율적으로 자유형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렇게 탄탄한 몸통에 팔근육까지 강화되면 수영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