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사이클을 구입하고나면 생활자전거와는 달리 앞뒤바퀴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퀵릴리즈라는 부분이 사용되는데, 아주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철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벽이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뒷바퀴는 절대 손대지 않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 이번에는 사이클 뒷바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많이 해서 숙달되어야 합니다. 보면서 따라해보세요.
1. 앞 기어는 53T 또는 51T로, 뒷기어는 제일 바깥쪽으로 이동시킵니다.
휠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기어가 제일 바깥쪽에 있어야 편합니다. 그래야 다른 부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습니다.
2. 브레이크 레버를 올려줍니다.
타이어가 빠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휠이 분리되겠죠.
그리고 QR(퀵 릴리즈)레버를 열어줍니다. 여기까지는 쉽죠?
3. 힘을 줘서 휠을 뺍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기어부랑 카세트 부가 분리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분리는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원위치를 시켜보겠습니다. 분리방법을 거의 역순을 하면 됩니다. 뒷기어는 스프링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카세트를 체인에 과감하게 집어넣어 쑥 눌러주면 쉽게 들어갑니다. 그럼 이번에는 휠을 끼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때 카세트부는 아래 그림처럼 위치해야 됩니다. 이때를 위해 기어를 제일 바깥쪽으로 빼두었던 것입니다. 보시면 위쪽 체인에 먼저 기어 이빨을 물리게 합니다. 그러면 뒷딜레일러 부분이 아래로 내려옵니다.
휠이 정중앙에 위치했는지 확인하는 포인트는 뒷면에서 보았을때 BB를 기준으로 휠의 위치를 확인하면 거의 정확하다. 
이렇게 기본 휠 위치가 잡히고 나면 브레이크 레버를 내려줘서 브레이크 패드와 림과의 간격을 맞춰줍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죠? 그래도 몇번만 해보면 휠빼고 넣는데 2분도 안걸립니다. 좀 익숙해지면 브레이크 부분에는 휠이 닿지도 않아 따로 브레이크 패드 간격을 따로 조절해줄 일도 없어집니다. 분명 시간이 좀 지나 어느정도 사이클을 잘 타게되면 ‘캬~ 내가 처음에는 이런부분도 잘 못했지~’라며 추억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그때 자신의 뒤를 이은 초보철인들에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