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물에 힘을 가해주는 스트록

자유형 기록은 한번 스트록을 할 때 얼마의 거리를 이동하는가에 결정됩니다. 그래서 스트록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차원 적으로는 스트록을 빠르게 하면 될 것 같지만 근력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속도만 빠르게 하면 피니쉬까지 효율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물이라는 유체에 회전(롤링)으로 만들어진 힘을 전달해서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보니 쉽게 설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비유는 젤리나 묵 같은 점성체로 물을 생각하고, 그것을 지긋히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록을 하는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젤리를 누르면 찢어지면서 힘 전달이 안되겠죠. 그래서 젤리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찾아서 지긋이, 끝까지 밀어주면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스트록 파워가 되는 것입니다.

즉, 물의 덩어리를 누를 때 물 덩어리들이 흩어지거나 부서지지 않게 지긋히 눌러주는 것이며, 이렇게 해주면 상체와 팔 근육에 부하가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을 얻기 위해서는 25m 풀을 끝까지 가는데 스트록을 몇번 가는가 확인해줍니다. 저의 경우 20회로 시작해서 근력이 빠지면 22회로 늘어납니다.

지긋히 스트록을 해주기 위해서는 로테이션(롤링)과 연계된 ‘드릴(drill)’ 연습을 많이 해주면 됩니다. 다양한 드릴 연습 방법들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 Posts

Comment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18 − 7 =

Stay Connected

spot_img

Recent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