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의 비밀2

지난번에 롤링의 비밀 1에서는 아래에서 본 자세를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정면에서 본 자세를 살펴보고자 한다. 입수후부터 다운스트록에서 캐취까지 어깨의 이동, 즉 롤링에 의해 이뤄지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이 동작들이 팔의 움직임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1. 기본자세.

롤링의 비밀1에서 언급했지만 몸의 중심선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여기서는 머리와 척추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는 곳은 빨간색 어깨선이다.



2. 우측스트록
지난번에 자유형에서의 추진력은 다음 세가지 동작에서 나온다고 했다.

‘어깨의 회전에 의해 만들어진 힘’
‘스트록에 의한 힘’
‘킥에 의한 힘’


이 그림에서 킥을 제외한 두가지가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깨의 회전에 의한 힘, 즉 롤링의 힘을 놓친다. 아래 4. 잘못된 자세 그림에 나오겠지만 어깨선은 움직이지 않은채 팔동작(스트록에 의한 힘)으로만 스트록을 하게되면 같은 힘을 사용하면서도 큰 추진력을 얻지 못한다.

그림의 포인트에도 설명했지만 다운스트록은 팔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롤링의 연장으로 어깨가 내려가고 어깨로 물을 누르면서 스트록을 해줘야 정확한 동작이 된다.


3. 좌측스트록
우측 스트록과 마찬가지 좌측 어깨가 떨어지면서 그 어깨에 팔을 실어 스트록에 필요한 힘을 만들어낸다. 빨간색 어깨선이 기울어졌음을 확인한다.


4. 잘못된 자세 – 우측스트록
롤링과 스트록은 분리할 수 없는 동작이다. 그러나 위 사진은 롤링없이 스트록만 하는 실수를 보여준다. 우측 어깨는 내려가지 않은채 팔만 떨어진다. 많은 수영서적이나 강사들이 다운스트록을 이렇게 설명하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다운스트록은 빨간 어깨선이 기울어지면서 그 어깨에 팔을 실어주는 것이다.
이때 팔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있어야 하고 이 동작이 글라이드가 된다. 간단하게 글라이드까지 설명했지만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글라이드와 다운스트록 그리고 롤링이 떨어져서 설명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만든 강의여서 설명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텐데 궁금한 것은 질문게시판을 이용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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