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은 밀어준다.

자유형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훈련을 물밖에서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기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은 도움이된다. 그러나 정확한 부위에 정확한 트레이닝이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근육을 발달시켜 오히려 유연한 동작에 저항이 될 수 있다.

웨이트같은 부가적인 훈련이 자유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형에 사용되는 주요 근육부위 뿐만 아니라 근육의 운동방향을 정확하게 파악
하고 있어야 한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자유형은 팔을 뻗어주는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 따라서 물밖 훈련은 팔을 밀어주는 근육에 집중해서 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유형에 사용되는 근육은 팔 상박의 삼두근과 활배근 그리고 양옆구리 근육이다.

여기서 언급한 근육의 운동방향과 관계되는 부위는
삼두근활배근이다. 팔을 쭉 뻗어주는 동작은 결국 어깨의 운동반경을 넓혀주게 되고 넓은 운동반경은 스트록의 길이를 길게함과 동시에 원위치로 돌아가려는 근육의 힘이 더해져서 더욱 강하게 물을 당길 수 있다.


stretch1.jpg

팔을 뻗어주는 동작은 입수때부터 시작된다. 입수부터 글라이드, 다운스트록 동작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단순히 팔을 뻗어주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이용해 팔을 밀어주고 밀려진 팔은 ‘나와라 가제트 팔~’같은 느낌으로 쭉 앞으로 밀어준다.
이렇게 가제트 팔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가슴이 펴지고 허리는 들어가며 킥도 뜨게 된다.(만병 통치약 같은 느낌이 되었네요.. ^^;)

조금 더 자세하게 언급하면 팔을 단순히 앞으로만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위 그림의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주면 된다.

농구와 씨름도 팔근육을 이용하는 종목이다. 그러나 같은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만 사용방향은 정반대이다. 농구는 팔을 뻗어주는 근육을 이용하고 씨름은 당겨주는 근육을 사용한다. 자유형에 있어서는 농구와 비슷하게 뻗어주는 근육을 주로 이용한다. 수영을 할때 나의 근육은 어떤 방향에 포인트를 두고 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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