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출발시의 모든 문제 원인은 오버 스트록입니다!!!

트라이애슬론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가장 어려운 장애 중 하나가 바로 수영이다. 수영에 자신감이 충만했던 선수들도 수백명의 선수들이 뒤엉켜 한치앞도 볼수 없는 상황에서 코스까지 잡으며 나가야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 압박이 강해지고 그로인해 평소 본인의 스트록 리듬보다 훨씬 빠른 인터벌 리듬으로 스트록을 하게되어 300m 근방에서 금방 지쳐 레이스 자체를 완전히 망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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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보다 더 느린 스트록 페이스로 300m~500m 정도되는 초반 수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스트록 리듬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하고, 그 스트록 리듬은 각각의 손이 입수하는 시점을 ‘하나, 둘’하며 리듬감을 익혀두면 된다. 그래서 본 레이스 때에는 스타트전에 미리 마음속으로 본인의 스트록 리듬보다 조금 더 느린 속도로 ‘하나, 둘’ 헤아리며 미리 스트록을 천천히 하도록 통제를 해둔다.

 

물론 천천히 가게되면 뒤에서 누르는 상황 등이 연출되어 마음먹은대로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는데 이럴때는 차라리 중후반에서 출발하거나 외곽지역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외곽지역에서 코스를 잡아가는 것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라인을 따라서 평소 본인의 속도로가는 선수를 찾아 다소 느리더라도 그 선수 뒤를 드래프팅 하여 초반 500m까지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레이스 운영방법이다.

 

개인적으로도 대회때 수영 코스에서 가장 편안할 때는 앞에 평소 나의 스피드 정도로 가는 선수를 두고서 그 선수 뒤에서 킥을 최소한으로 차며 드래프팅으로 에너지를 아껴가며 첫번째 랩을 돌며 워밍업을 충분히하여 힘을 들이지 않고 스트록과 킥을 할 수 있도록 환경에 적응을 한 후 두번째 랩에서는 레이스 스피드로 치고나가 좋은 기록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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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본인이 늘 수영코스 초반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원인이 오버 스트록에 따른 호흡곤란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록 리듬을 확인하여 그 스트록 리듬의 80% 정도 되는 속도로 초반 300~500m를 운영한다면 편안하면서 즐길 수 있는 수영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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