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를 이용한 트레이닝

동호인들이 심박계를 이용해서 훈련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낯선 모습이 아니다. 심박은 외부의 자극(훈련)에 우리몸이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잘 관찰하면 훈련이나 경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국내에도 폴라나 타이멕스 등에서 심박계가 판매되고 있고, 국내 쇼핑몰이나 ebay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심박계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활용이 미미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장터게시판을 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것이 심박계이다. 좋은 훈련보조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그 활용이 변변치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사용하는 심박계는 폴라 s710i라는 제품이다. 사이클 케이던스까지 측정해주는 것이고 다양한 기능이 있다. 그러나 전자제품을 익히는데 나름대로 빠르다고 생각하는 본인이지만 심박계의 기능을 설명서 만으로 익히기에는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복잡한 기능은 모두 잊어버리고 간단하게 레이스때 심박수와 훈련때 심박수 그리고 평상시 자고 일어났을때의 심박수 정도만 체크해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레이스 때와 훈련때 적정 심박수가 어디쯤인지만 찾아두면 그 심박수에 맞춰 레이스 운영 및 훈련을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상시 심박수는 약 53회 정도이다. 올림픽 코스 레이스 때 마지막 스퍼트를 하면 심박수는 189회 까지 올라간다. 레이스 때 심박수를 정리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아래 수치를 기준으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할 수 있다.

수영 : 165~170회 내외
사이클 : 168~175회 내외
런 : 초반 5km – 180~184회   후반 5km – 183~187회
(올림픽 코스 기준)

아이언맨 코스의 경우 위 수치에서 5회 정도 낮추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아이언맨 코스 값은 얻지 못했다.

이제 갖고 있는 심박계를 충분히 활용하면 된다. 굳이 훈련시간 동안 모든 수치를 저장, 컴퓨터로 옮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그런 과정이 번거러워 더욱 심박계를 멀리하는 것 같다.

가장 활용하기 쉬운 사이클과 런을 기준으로 볼때 LSD를 한다면 170회 초중반에 맞추면 되는 것 같고, 인터벌 훈련때는 180회 이상으로 잡으면 될 것 같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기에 본인들의 나이와 신체 조건에 맞춰 적용을 시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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