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트레칭 볼(또는 짐볼 Gym ball)을 처음 접한 곳은 캐나다에서였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사람들이 몸을 스트레칭 볼위에 올려놓고 굴리는 것이었습니다. 저게 무슨 운동이 될까?라고 하며 궁금해었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트레드밀을 열심히 뛰고 힘들어서 그 위에 몸을 올려봤는데 관절들이 두두둑 거리며 시원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스트레칭 볼의 열렬한 옹호자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텔레비젼을 보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복근과 등근육 훈련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요즘 제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며 이렇게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복근과 등근육의 중요성은 잘 아시겠죠? 쉽게 말해 중심을 잡아주는 근육들입니다. 두 부위가 동시에 발달되어야 좋습니다. 간혹 복근만 훈련하거나 등근육만 훈련하면 요통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열정의 색깔, 빨간색입니다. 삼성몰에서 당시 9,9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펌프랑 같이 보내줍니다. 요즘은 삼성몰에서 4,900원에 팔고 있습니다. ㅠㅠ
위 그림처럼 머리까지 완전히 뒤로 몸을 맡깁니다. 이때 볼의 위치는 척추 중간쯤이면 됩니다. 무릎은 굽히고 양발 넓이는 어깨넓이 정도입니다. 그래야 고정이 됩니다. 이때 스트레칭볼에 바람을 너무 많이 넣으면 중심잡기가 어렵습니다. 적당히 넣어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올라옵니다. 이때 머리를 완전히 젖혔기 때문에 복근뿐만 아니라 목근육까지 같이 발달하게 됩니다. 손은 가슴에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목뒤를 잡으면 목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가 1회입니다. 목근육과 상복근 발달에 좋습니다. 다음은 하복근입니다.
처음에는 발을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그런 후 위 그림처럼 올려줍니다. 이때 양팔로 볼이 구르지 않게 지탱해주면 됩니다.
쭉쭉 올려줍니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복근과 함께 허벅지 앞쪽 근육을 발달시켜주는데 러닝시 도움이 아주 많이 됩니다.
등근육은 반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복부가 볼의 중심근처에 오도록 엎드립니다. 하체는 쭉 뻗어 볼이 고정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등근육을 이용해 상체를 일으킵니다. 마찬가지 위쪽 등근육과 아래쪽 등근육 모두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위 복근자세를 그대로 뒤집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칭 볼을 이용하면 다양한 트레이닝과 스트레칭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이나 사이클, 수영 훈련 후 근육을 풀어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하나 마련하셔서 온가족이 함께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