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불황 여파로 매출 10% 이상 하락

스포츠 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러닝 트렌드가 물러나면서 신발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신발 비중이 높은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크게 하락했으며 의류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이마저도 일부 브랜드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브랜드별 매출 편차가 더욱 심해지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본지가 집계한 48개 주요 점포의 1~9월 매출에서 ‘나이키’가 26개 점포에서 1위에 랭크됐고 ‘데상트’가 11개 점포, ‘뉴발란스’가 8개 점포에서 1위를 마크했고 ‘아디다스’가 2개 점포, ‘노스페이스 영’이 1개 점포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전반적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르꼬끄스포르티브’, ‘데상트’ 등이 여전히 주요 백화점에서 상위권을 마크했으며 나머지 브랜드들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상트’가 전반적인 스포츠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이키’, ‘뉴발란스’와 새로운 3강 체제를 구축했다. 또 ‘노스페이스 영’ 라인이 올해도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점포별로 보면 롯데 본점에서는 ‘데상트’가 월 평균 2억3,100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5% 가량 신장했고 ‘르꼬끄스포르티브’가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월 평균 2억370만원의 매출로 2위를 마크했다.

 

잠실점에서는 ‘뉴발란스’가 작년보다 15% 가량 하락한 월 평균 2억1,070만원대 매출로 1억8,000만원대 매출을 올린 ‘나이키’를 제키고 수위를 차지했다. 부산점에서는 ‘데상트’가 3억8,000만원, ‘나이키’ 2억9,220만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반면 광복점에서는 ‘나이키’가 2억3,230만원대 월 평균 매출로 2위 ‘데상트’와 1억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미아점과 노원점, 센텀시티점, 동래점, 안양점, 평촌점, 대전점에서 ‘나이키’가 1위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대구점과 포항점, 광주점에서는 ‘데상트’가 구리점과 인천점에서는 ‘뉴발란스’, 청량리점에서는 ‘노스페이스 영’이 수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목동점의 경우 ‘뉴발란스’가 작년보다 15% 가량 하락한 월 평균 1억2,070만원대 매출로 ‘나이키’를 앞섰고 천호점에서는 ‘나이키’가 1억6,010만원으로 1억4,470만원의 ‘뉴발란스’를 누루고 1위를 차지했다. 미아점은 ‘데상트’가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1억98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촌점에서는 ‘나이키’가 3억690만원대 월 평균 매출로 다른 브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울산점에서는 ‘아디다스’ 2억170만원, ‘나이키’ 1억9,440만원, 충천점에서는 ‘아디다스’ 1억6,520만원, ‘나이키’ 1억6,110만원으로 선두 경쟁이 나타났다. 동구점에서는 ‘뉴발란스’가 월 1억원대 매출로 1위를 마크했다.

 

신세계 계열에서는 강남점의 경우 ‘나이키’가 2억4,310만원으로 2위 브랜드와 1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1위에 랭크됐으며 인천점에서도 ‘나이키’가 4억5,280만원의 압도적인 매출로 1위를 마크했다. 센텀시티점의 경우 ‘나이키’는 2위권 브랜드와 4배 이상 많은 월 평균 7억260만원의 매출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점과 마산점, 영등포점, 의정부점에서는 ‘나이키’가 1위에 올랐고 충청점에서만 ‘뉴발란스’가 1위를 마크, 체면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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