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을 맞아 스포츠 브랜드들이 스키, 보드복을 잇따라 출시,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올해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몸에 달라붙는 요소를 강화했지만 보온성은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체공학적 패턴을 바탕으로 다양한 절개선을 강조했으며, 기하학적인 과감한 패턴을 사용했다. 미니멀한 블랙과 화이트에 골드, 오렌지, 블루, 핑크, 퍼플 등 화사하면서 심플한 컬러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FnC코오롱의 ‘헤드’는 H2X 라인을 선보였다. 전문가를 위한 테크니컬 라인으로 어깨와 팔꿈치, 허리 부분에 충격을 흡수하는 MBR 보호대를 착장해 안전성을 높였다. 발열 스마트 소재인 히텍스를 사용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히텍스는 전도성 고분자를 섬유에 적용해 전기 통전 시 열을 발생시키는 스마트 섬유로 최대 7시간까지 발열 상태를 유지, 장시간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화사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극대화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키복은 화사한 컬러에 은은한 광택감이나 믹스 앤 매치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스노보드복은 프린트 패턴이나 체크 패턴의 일종인 하운드 투스 패턴을 사용했다.
또 오스트리아 스키웨어 전문 업체인 이매지사와 협력한 프리미엄 라인도 전개한다. 이 제품은 은은한 광택이 나는 소재에 자수 모티브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엑스알코리아의 ‘이엑스알’은 역동성과 스피드를 표현한 트랜스 다이나믹을 컨셉으로 액티브하면서도 파워풀한 보드복을 출시했다. 블루 컬러에 ‘이엑스알’ 그래픽 프린트, 상어의 지느러미를 형상화한 절개 패턴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인체 공학 3D 패턴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성 제품은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에 로고 퀼팅, 럭스리한 트리밍과 디테일이 포인트로 다양한 포켓을 팔, 다리 부분에 적용해 편의성을 살렸다.
한국데상트의 ‘르꼬끄스포르티브’는 보드후디를 겨울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재킷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면서 방풍 효과는 물론 시즌권 포켓, 스노우스커트 사양까지 갖췄다. 보드웨어는 간편함과 스포티함에 초점을 맞춰 남녀 유니섹스 스타일로 제작했다.
에리트베이직의 ‘리클라이브’는 화이트 앤 골드 컬러를 통해 순수함과 럭스리를 강조한 여성용 스키복을 주력으로 출시했다. 골드 장식과 절개 라인으로 날씬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입체 패턴으로 활동 시 편안함을 높였다. 소매에는 회원권 주머니가 있어 편하며, 락쿤 털 모자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