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백화점 매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3일까지 롯데 부산점에서 전년 대비 45.3% 신장한 8억3천8백만원을 기록, 남은 기간을 포함하면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하루평균 3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22일 토요일에는 7천7백만원에 달했다.
백화점 단일 점포에서 월 매출 10억원은 일부 명품 및 수입 브랜드를 포함해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대부분의 브랜드 1년치 외형과 맞먹는 규모다.
‘노스페이스’는 부산점을 비롯 신세계 인천점도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롯데 본점은 23일 현재 6억9천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다운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기 때문.
지난달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일부 다운 점퍼는 사이즈가 동날 정도로 판매가 활발했으며, 하이벤드 재킷 등 중의류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현재 전점에서 전년 대비 76% 신장한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입점 브랜드 중 가장 효율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