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체험마케팅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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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운동의 적기인 가을을 맞아 최근 스포츠 전문 업체들의 체험 이벤트가 한창이다. 체험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입소문 효과를 높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정보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효과적인 체험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는 어디이며, 어떤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을까.
스포츠 워킹을 즐기는 15인 이상의 단체(워킹동호회, 아파트 모임, 지역단체운동모임 등)를 대상으로 전문 워킹 트레이너와 첨단 측정 장비를 갖춘 스포츠 워킹 진단 팀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발의 건강 및 체지방을 측정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올바른 스포츠 워킹 동작을 가르쳐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10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워킹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건강 운동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자세로 워킹에 임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바르고 건강한 워킹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알찬 정보를 제공해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스포츠(대표 정승필)의 「뉴발란스」도 초보 러너들도 러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토털 핏(Total Fit) 캠페인’의 일환으로 27일까지 ‘뉴발란스 하계 마라톤 교실’을 운영한다. 과천 관문체육공원 내 육상트랙에서 전 마라톤 국가대표 방선희 감독과 함께 진행한다. 나이키스포츠(대표 팀 셰린)의 「나이키」도 24일에 서울시와 함께 전 세계 최대규모의 10K 러닝 이벤트 ‘나이키+ 휴먼레이스’를 개최한다. 박지성, 김연아 선수, 그리고 가수 DJ DOC의 이름을 따 각각 도전팀과 열정팀, 명랑팀으로 나눠 러닝 대결을 벌이는 구성이다. 참가신청은 나이키플러스닷컴(nikerunning.nike.com)을 통해 18일부터 시작해 2만 명 선착순 등록으로 마감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