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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첫 러닝 페스티벌 ‘NB레이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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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첫 러닝 페스티벌 ‘NB레이스’ 성료

기사입력 | 2011-06-14 20:27

뉴발란스의 첫 번째 러닝 페스티벌 ‘제1회 NB레이스’가 5,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Let’s Make Excellent Happen(렛츠 메이크 엑설런트 해픈)’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NB레이스는 달리기가 승자와 패자를 가늠하는 기록 위주의 대회라는 기존 틀을 깨고 참가자 모두 ‘달리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러닝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뉴발란스 김지헌 브랜드장은 “NB 레이스는 전 세계 러닝대회 중 가장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기록이나 속도보다 스스로 정한 달리기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러닝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전런, 팀런, 미팅런, 드림런 등 네 가지 미션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5,000여 도전자들은 마치 소풍 나오듯 즐거운 표정으로 대회를 만끽했다.

미팅런에서 만난 서경남(34)씨와 문세연(28)씨는 “멋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다행히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며 “함께 뛴 파트너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빨리 뛰고 싶었는데 완주만으로도 만족한다”며 마주보며 웃었다.

특히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두 자녀 하음(6), 하랑(5)을 유모차에 태워 드림런에 도전,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1시간 3분 57초 만에 테이프를 끊은 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첫 달리기여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평탄한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겪을 삶의 굴곡을 함께 동행해주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달리기 대회 전후로 참가자를 응원하러 온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계속 이어졌다. 10시 40분부터 시작된 공연개그맨 유세윤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데이브레이크, 10cm, 이적, UV 등 가수들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행사가 열린 평화의 공원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흘러 넘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남편을 응원 나온 주부 이은경(33)씨는 “피니시 라인에서 무작정 기다렸던 기존 대회와 다르다”며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까지 먹고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리치 더 비치(Reach The Beach)’의 참가권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남녀 최고 기록을 달성한 홍기표, 김영아 씨와 ‘드림 런’ 미션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서충만, 서윤미가 선정됐다. 서윤미 씨는 “편찮으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스스로 더 많은 용기를 내고 싶어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됐다”며 “기록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큰 행운에 당첨된 것 같아 무척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발란스는 이번 NB레이스 5000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1km 당 1달러의 기금을 책정해 케냐의 어린이센터 교실 증축과 방글라데시의 5개 어린이센터 놀이터를 만드는 컴패션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이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NB레이스 웹사이트(www.nbrace.co.kr)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NB레이스 참가자들의 대회 수기와 현장 사진을 하는 공모하는 이벤트를 NB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NB레이스 결과와 사후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NB레이스 홈페이지(www.NBra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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