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마케팅 錢爭

유니클로’, ‘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붓고 있다.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맞춰 마케팅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는 올해(회계연도 마감기준 2010년 9월~2011년 8월) 국내에 광고비로만 155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3억 원보다 52억 증가했으며, 런칭 첫 해년도인 2006년보다는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유니클로’는 국내에 20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쏟아 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전체 매출(327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에 이른다.

국내 중견 기업들이 2~3% 가량을 투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의 ‘H&M’은 지난해(2009년 12월~2010년 11월) 373억 원의 매출 가운데 광고비로 9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H&M’ 역시 내년 유통망 확대에 발맞춰 대규모 광고비 투자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도 이들의 마케팅 투자는 주목된다.

한 리서치 업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2008년 중국에서 마케팅비로 183만 달러를 사용했다.

2009년에는 447만 달러로 2.5배 늘어났으며, 2010년에는 1085만 달러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됐다.

올해 1분기(75개점)에는 233만 달러가 투자됐다.

‘H&M’도 2008년 200만 달러에서 2009년 405만 달러, 2010년 896만 달러로 2년 사이 4.5배 늘어났다.

올해 1분기(32개점)까지는 221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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