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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美신발기업 CBI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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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美신발社 인수채비 끝…2조안팎 자금조성

국민연금·하나대투證
참여…컬럼비아 등과 승부

 

이랜드가 미국 신발업체인 CBI(Collective Brands Inc.) 인수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CBI는 `페이리스` 등 중저가 신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미국 업체로 이랜드가 신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인수하려는 회사다.

19일
인수ㆍ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국민연금 하나대투증권 우리PE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최종 입찰에 들어간다.
CBI는 현지시간으로 19일(한국시간 20일) 입찰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M&A 업계 관계자는 “자금 조성이 쉽지
않았지만 CBI는 이랜드 중국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랜드가
CBI 인수에 성공하면 제조업 분야 해외기업 인수로는 두산의 밥캣
인수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CBI 부채 6억달러를 차환하고 추가로 약 11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아웃도어 의류로 유명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의류 신발업체인 울버린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TPG 등 일부 사모펀드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TPG는 제일은행에 투자해 한국에 널리 알려진 뉴브리지캐피털의
모회사로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다.

이랜드는 이달 초 신발 멀티숍인 `폴더`를 첫 개장했고, 신발 유통 시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랜드는 신발 사업에서 2015년까지 국외 5조원, 국내 1조원 등 총 6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 신발 제조·유통에 대규모 투자 왜?

 

 

이랜드가 신발 사업에 사활을 건 것은 국내를 넘어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박성수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박 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류를 넘어 신발과 액세서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 또 신발을 앞세워 미국과 남미,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계산도 숨어 있다.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 신발사업 영역도 제조와 유통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같은 점에서 미국 신발업체 CBI는 이랜드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CBI는 전 세계에 5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 매장은 미국 남미 등에 있다. CBI 인수를 통해 이랜드는 남미 외
중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CBI 생산기지는 주로 중국에 있고 이미 중국에서는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미국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28일 LA다저스 인수전에서 공식
탈락했다. 이에 따라 CBI 인수에 더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딜이 성공하면 휠라의 타이틀리스트 인수에 이어 한국 기업이 브랜드와 유통망을 가진
해외업체 인수에 본격 나서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발 멀티숍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신발 유통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멀티숍 `폴더`는 개성을 중시하는 20대를 타깃으로 `팔라디움`과 `포인터` `탐스` 등 5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신발 유통에서 멀티숍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신발 멀티숍 시장은 일본 ABC마트가 주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판권 인수를 통한 브랜드 운영을 넘어 신발 제조와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번 딜이
성공하면 이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성공 신화까지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의 신발 프로젝트는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랜드는 2008년 뉴발란스 국내 사업권을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 등 주요 지역 총판권까지 획득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뉴발란스
브랜드로 3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덩치를 키우기 위한 인수ㆍ합병(M&A)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제화
브랜드인 `라리오`를, 지난해에는 국내 제화 빅3인 `엘칸토`를 인수했다. 이랜드는 라리오를 유럽과 중국 시장에 본격 론칭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랜드가 CBI 인수에 나선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동종업계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다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문제는 `실속`이 있는지 여부다. 자칫 비싸게 살 수 있다는 염려가 제기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CBI는 지난해부터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익이 크게 나지 않는 구조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을 끌여들여 무리한 투자를 할 경우 상당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CBI는 2010년 4분기에는 26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9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국민연금 등도 이런 점 때문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美신발업체 인수에 이랜드, 2조원 베팅

이랜드가 신성장동력으로 신발 사업을 키운다.

이랜드는 미국 신발업체인 CBI(Collective Brands Inc.) 인수를
위해 18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공격적인 입찰 계획을 세운 데 이어 `폴더`라는 멀티숍 브랜드로 신발 유통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이랜드는 신발 사업에서 2015년까지 해외 5조원, 국내 1조원 등 총 6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랜드 전체 매출
목표액(20조원)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랜드가 신발 제조와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페이리스` 등 중저가 신발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미국 신발업체인 CBI 인수를 위해 공격적인 입찰
계획을 세웠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랜드가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18억달러 규모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에 이랜드 중국 의류
유통망에 CBI가 가진 신발 유통망까지 접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딜 규모는 이랜드의
해외 인수ㆍ합병(M&A)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랜드는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을 끌어들여 지분 투자에 나서는 안을 추진 중이다.
예비인수후보군에 선정된 이후 실사를 벌어왔으며 4월 중순께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랜드는 이랜드차이나홀딩스 지분에 대해
프리IPO(상장 전 기업공개)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신발 유통 시장에도 뛰어든다. 이를 위해 다음달
서울 신촌에 100평 규모의 신발 멀티숍 `폴더`를 연다. 국내 신발 멀티숍 시장은 1조원 규모다. 올해 5개 직영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3년 500억원, 2015년에는 100개 매장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신발 멀티숍으로 중국 남미 등 글로벌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폴더`는 20대 젊은이들에 특화한 편집숍으로, CBI의 유통매장 `페이리스`는 중저가 제품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랜드는 뉴발란스 총판사업을 통해 신발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중국 사업도 공격적으로 벌이기 위해 신발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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