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은 15% 증가해 18.26억 유로..한국 매출 신장도 한 몫
독일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1분기 중립통화(currency-neutral) 기준 매출이 14% 증가했다. 도매,소매, 기타 사업부문에서 두자릿수 매출 증가 덕분에 아디다스 그룹의 1분기 매출은 기대치를 넘었다. 환율을 적용하면 아디다스 매출은 2011년 32.73억 유로에서 2012년 1분기 38.24억 유로로 늘어나 17% 증가했다.
“우리는 올해 아주 빠르게 출발을 했다. 중앙무대를 차지하는 아디다스는 <UEFA EURO 2012>와 <London 2012 Olympics>에서 아디다스라는 이름이 넘쳐날 것”이라고 아디다스 그룹 CEO Herbert Hainer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친환경 시장을 배경으로 아디다스는 고객과 소비자들을 흥분시킬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2년 1분기 동안, 아디다스의 두자릿 수 매출 증가로 인해 도매매출은 중립통화 기준으로 10% 증가했다. 점포매출 증가에 의해 소매판매은 작년 대비 16% 늘어났다. 기타 사업매출은 32%까지 성장했는데 특히 두자릿수 매출증가를 이끈 TaylorMade-adidas Golf와 Reebok-CCM Hockey의 역할이 컸었다.
유로화 덕분에 판매액은 더욱 늘어났다. 환율을 적용할 경우 도매매출은 2011년 23.2억 유로에서 26.14억 유로로 13% 증가했다. 소매매출은 작년 5억7천7백만 유로에서 6억9천3백만 유로로 20% 늘어났다. 기타 사업 매출은 5억1천7백만 유로(2011년 3억7천6백만 유로)로 37% 증가했다.
2012년 1분기 중립통화 기준으로 유럽지역 매출이 7% 증가했고, 특히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그리고 독일에서의 판매호조가 눈에 띄었다. 동유럽의 경우 매출은 신흥시장에서 두자릿수 증가 덕분에 15%(중립통화 기준)나 성장했다.
북미지역에서의 아디다스 판매매출은 11%(중립통화 기준) 증가했다. 중국의 아디다스 매출은 26%(중립통화 기준)나 되었고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증가 역시 26%에 달했는데 일본과 한국에서의 판매신장이 컸었다.
남미지역의 아디다스 매출은 14%(중립통화 기준)였고 지역 주요 시장에서의 두자릿수 증가가 큰 몫을 했다.
아디다스의 1분기 매출 총이익은 2011년 48.5%에서 0.7% 하락한 47.7%에 그쳤다. 매출증가를 상쇄하고도 남을 투입비용의 증가가 있었다.
아디다스의 매출총이익은 2011년 15.87억 유로에서 15% 증가해 18.26억 유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