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나이키 플라이니트 특허 침해 금지 처분
나이키가 독일 뉘른베르크 지방 법원으로부터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프라임니트(adiZero Primeknit) 판매를 금지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나이키는 그간 소송을 통해 상기 신발 제품이 자사의 플라이니트(Flyknit)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나이키 측은 “2012년 7월 출시된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니트 제품의 특허 침해와 관련한 시정 조치를 촉구하는 당사의 주장에 뉘른베르크 지방 법원이 손을 들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아디다스는 해당 제품의 독일 내 제조 및 유통 금지를 명령받았다. 나이키는 신발 디자인 및 개발에 있어 강력한 혁신과 리더십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사의 특허권들은 그러한 리더십의 근원이며, 따라서 우리는 당사의 특허권들을 적극 보호할 것이다. 이번의 금지 명령으로 인해, 당사가 2012년 2월 선보인 혁신적인 플라이니트 신발 기술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라임니트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 나이키 플라이니트 제품의 원피스(one-piece)형 갑피와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