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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법원, 나이키-아디다스 소송 이번엔 아디다스 손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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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법원, 나이키-아디다스 소송,

이번엔 아디다스 손 들어줘

뉘른베르크 지방법원은 11월 7일, 아디다스가 “프라임니트(Primeknit)” 운동화를 독일 내에서 생산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나이키의 탄원을 기각했다.

이보다 앞선 8월 28일에는, 아디다스 측에 사전 통보 없이 나이키 측의 금지 명령 탄원이 받아들여졌었다. 이때 법원은 아디다스 측에게 변론할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며칠 후 아디다스가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은 금지 명령 해제 처분을 내렸으며, 이번에는 아디다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디다스 측은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특허 침해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그에 대한 금지 처분을 취소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제출한 서류는 당사의 기술이 1940년대부터 존재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당사는 창립 이래로 혁신과 디자인의 선두주자였으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출시해 운동선수들이 각 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지원해왔다.”

나이키 측은, 자사가 올 2월에 출시한 “플라이니트(Flyknit)” 운동화 관련 특허권을 프라임니트 제품이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올 7월 개최된 런던 올림픽에서 프라임니트를 2012족 한정으로 약 350 달러에 출시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그린 컬러 갑피와 아디다스 프라임니트의 레드&화이트 컬러 갑피는 둘 다 섬유를 융합한 원피스(one piece; 단일조각)로 제작되었으며, 편직 구조의 외관으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운동화 갑피는 여러 개의 조각이 함께 재봉 접합된 구조를 이룬다.

독일의 나이키 측 대변인은 “당사의 지적 재산을 적극 지켜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번 결과는 법적 절차의 한 단계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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