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전통과 자부심을 담은 파랑, 빨강, 흰색 삼색이 연한 하늘색 유니폼 위에 펼쳐지다
나이키와 프랑스 축구협회의 만남 이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은 항상 세가지 요소를 담고 있다. 2013년에 새롭게 선보인 프랑스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 또한 혁신성과 기능성 그리고 우아한 미적 요소를 핵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눈에 띄지만 동시에 우아한 연한 하늘색(페일 블루, Pale Blue) 컬러를 바탕으로 트리콜로레 (tricolore)의 작은 디테일을 모두 살린 유니폼은 축구 역사에 있어 한 획을 그은 프랑스 대표팀의 전통과 자부심을 녹아냈다. 전통적인 버튼-칼라와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수탉 협회 문양까지 세세한 디테일로 표현해 냈다.
또 한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가 있다면 양 소매 끝에 위치한 파랑, 빨간, 흰색의 삼색 배열이다. 프랑스 건국이념 인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를 이 삼색으로 나타낸 트리콜로레는 프랑스의 국기이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상징 중 하나다. 프랑스라는 국가의 다문화 정책과 축구대표팀의 다인종 역사를 강조하는 “우리의 다양성은 우리를 하나되게 한다 (our differences bring us together)”라는 글귀가 유니폼 안쪽에 새겨져 있다.
하의와 양말 역시 우아함을 강조한 연한 하늘색 컬러가 상의 컬러와 동일하게 사용 되었으며 삼색 트리콜로레 역시 쇼트와 양말에 각인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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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위한 혁신과 더불어 최대한 친환경적 제품 생산을 위한 나이키의 노력으로 이번 유니폼의 하의는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였으며 상의는 최소 96% 이상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 이번 유니폼은 평균 13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생산되었다.
나이키의 드라이-핏(Dri-FIT) 기술이 적용된 이번 유니폼은 그 어느 때 보다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이전 버전보다 최고 23% 더 가벼우며 새로운 니트 구조로 인해 20% 더 튼튼하다. 상의에 있는 레이저 컷(Laser-cut) 통풍 기능은 순간적으로 열을 식혀낼 수 있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한다.
이번 새 유니폼은 프랑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3월9일에 열리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프랑스 남자 국가대표팀은 3월22일에 열리는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