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구스’와 ‘몽클레르’로 시작된 프리미엄 패딩 열풍이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에프지에프의 ‘듀베티카’, 진서의 ‘패트레이’가 가세한데 이어 올 가을에도 패딩 전문 브랜드들이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다.
‘노비스’, ‘무스너클’, ‘피레넥스’ 등 이미 해외 시장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대형 브랜드들이 하반기 런칭을 준비하면서 프리미엄 패딩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국내 런칭을 확정한 ‘노비스’와 ‘무스너클’은 이미 해외는 물론 국내 마니아층 사이에서 구입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어소시에티드브랜드가 하반기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는 ‘노비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구스’와 쌍벽을 이루는 유명 브랜드다. ‘캐나다구스’와 같은 생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최고급 캐나다산 거위털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가격대는 100만원 중반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런칭된 캐나다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은 슬림한 핏감과 특유의 로고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스타럭스가 독점 전개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패딩 길이를 기준으로 롱 패딩이 130만원대, 하프 패딩이 120만원대, 숏 패딩이 110만원대 가격으로 전개된다. 올해 유통망은 백화점 3개, 가두점 1개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또 프랑스 다운 브랜드인 ‘피레넥스’도 하반기 정식 런칭한다. ‘피레넥스’는 프랑스 오리와 거위 깃털로 제작된 초경량 다운 점퍼로 지난해 유아인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겨울 런칭한 진서의 ‘패트레이’는 혁신적인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인 브랜드로 30~40대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