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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금류 시장 폐쇄,오리털 가격 큰폭 상승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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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털가격 작년 대비 70% 상승, 조류독감 바이러스 전염 우려 소비자들 대기업 브랜드 선호

 

[패션저널:베이징=동옥분 기자]조류독감(H7N9)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최근 가금류 시장을 폐쇄함에 따라 오리 및 거위털 공급 부족 현상과 함께 오리털(다운) 판매 시즌이 서로 겹치면서 중국내 오리털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방직복장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H7N9 조류독감이 중국 일부 지역으로 확산된 뒤로 국가차원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시장을 폐쇄 조치시켰는데 이로 인해 가금류 제품 및 생산 공급사슬이 크게 영향을 받아 오리 및 거위털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관련업계가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가금류시장의 대거 폐쇄조치로 오리털 생산의 경우 공급부족이 야기 되면서 가격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70% 가까이 올랐다. 게다가 6월부터는 오리털업계가 생산가공 시즌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모두 대량 구매에 나서고 있어 수급 균형이 깨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오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여 년 동안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 하면서 수급균형이 깨지는 것은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조류독감이 중국에서 이번 한번 뿐만이 아니어서 오리털 기업들도 위기를 넘기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라 흔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리털 가격이 급상승 하면서 오리털 기업들도 타격을 받는 기업들이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지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오리털브랜드 기업들의 경우 이번 오리털 원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적은 반면 인지도가 낮은 일부 중소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푸젠카주미복장유한공사(卡朱米时装有限公司) 이궈쿤(李国坤) 회장은 “10여년의 기업경영으로 대형 오리털공급업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비인위적인 원인으로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깨지는 않는다”며,”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오리털원료가 오르긴 하지만 우선적으로 원료의 정상적인 공급으로 끊김 현상이 없다. 그리고 원료상승 면에서 대기업들의 경우 이미 탄력적인 대처를 해 자금면에서도 별 문제가 없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런 큰 폭의 상승에 대해 힘들어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오리털원료가 작년보다 2배 더 올랐어요. 가격이 오를 거라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올라버려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샤요싱현 훙다다운제품공장(绍兴县鸿达羽绒制品厂) 책임자 왠류우(袁六五)는 “기업의 실력이 아직 모자라서 자금적으로 이렇게 오른 가격을 소화해 낼 수가 없어요. 특히나 해외주문이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우리의 해외 주문은 모두 연초에 바이어와 가격을 협상해 놓은 상태인데 이렇게 오른 가격대로라면 수출상의 이익은 크게 줄게 된다. 게다가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비싼 가격에 산 다해도 제때에 오리털 원료를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다운웨어의 생산주기는 지극히 고정적이다. 매년 겨울 매장에 선보이는 다운웨어는 7월초에 정식 생산을 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5월, 6월이면 반드시 오리털 원료 및 원단 구입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3월의 조류독감이 오리털 가격상승을 연중까지 끌고 가 기업들로서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로지 하늘만 쳐다보고 밥을 먹어야 하는 다운웨어 기업들로서는 매년 원료 상승, 겨울나기, 비수기, 기타 솜옷의 충격 등 여러 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김쟈얼(金佳尔) 항저우미타복장유한공사(觅她时装有限公司) 브랜드 총감독은 “설령 조류독감이 오지 않는다하더라도 매년 이맘때면 여러 가지 자연적인 원인과 시장경쟁으로 오리털 가격이 오르곤 한다. 이번에는 상승폭이 컷을 따름이다. 사실상 최근에는 오리털가격이 계속 내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오리털가격이 톤당 70만 위안 이였지만 바로 40만 위안으로 떨어지기도 했다.”며,”현재 상황으로는 매일매일 가격이 틀리다. 조류독감이 확실하게 제어된 뒤부터 정상적인 가격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후이다회사(汇达公司)의  관테이준(关铁军) 브랜드 매니저는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도 아니고 단지 몇 개 성에서만 집중 유행되었을 뿐 이를 역병 발생 시부터 확실하게 제어를 한 상태여서 무역상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한 기간이 단축됐다고 본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고정 고객들로부터 사전에 오리털을 구입 했고 매년 년 초부터 양을 정하고 계약금을 준 상태여서 공급량이 늘었다 하더라도 가격이 상식 밖으로 오르진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내 전문가들은 올 겨울 다운웨어 판매전에서 인지도가 낮은 작은 브랜드의 경우 오리털 파동과 가격인상, 오리털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등으로 인해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심리적으로 대기업을 신뢰하게 되고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게 돼 일부 소형 초급 다운웨어 중소 생산업체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원문출처:방직복장/번역:패션저널 동옥분 기자](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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