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뉴발란스의 유아동 브랜드 ‘뉴발란스 키즈’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뉴발란스는 이랜드가 지난 2008년 국내 사업권을 획득해 5년 만에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포츠브랜드다. 뉴발란스 키즈는 3~7세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스포츠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이번 키즈 매장 런칭을 위해 2010년 초부터 시장 조사에 들어가 마켓 현황을 분석하고 브랜드 런칭을 준비해왔다. ‘뉴발란스 키즈’를 단독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다.
에션셜, 팀스포츠, 트레이닝, 아웃도어 등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 가격은 반팔티셔츠가 2만9000원, 맨투맨 티셔츠 4만4000~4만9000원, 트레이닝세트 6만4000~11만9000원, 다운점퍼 11만9000~25만9000원 등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유아동이 활동하기에 편안한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 소재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안에 매장수를 25개, 3년 안에 100개까지 매장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2015년까지 5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키즈는 21일 NC백화점 송파점을 1호점으로 시작하여 22일 롯데백화점 본점, 27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이달에만 주요 백화점에 13개 매장을 동시 오픈 한다. 오픈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양말, 크레용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