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올 6~8월 호실적..美시장 견인차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적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미국 시장 실적 개선과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이키의 올 회계연도 1분기(6~8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오른 7억8000만달러(8382억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 오른 70억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은 86센트로 시장 예상치(78센트)를 웃돌았다.

나이키가 이같은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때문이라고 WSJ는 전했다. 나이키의 미국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31억4000만달러였다.

이에 비해 중국 시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 기간 중국 시장 매출은 0.52% 감소한 5억7400만달러였다. 나이키 측은 중국경제가 최근 회복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중국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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