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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만 쏙 빼먹겠다는 것일까. 아니면 효율성을 최고로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마인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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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만 쏙 빼먹겠다는 것일까. 아니면 효율성을 최고로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마인드’일까.

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K-리그 클래식 12개팀 대표선수들이 일제히 새 시즌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모두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니폼에 녹여냈다. 제주는 지역의 명물인 ‘주상절리’를 표현해 극찬을 받았다. 포항은 전통적인 검은색과 빨간색의 줄무늬를 유니폼에 담았다. 여기에 원정 유니폼에도 빨간색과 검은색의 구단 전통색을 썼다. 그 외에도 다들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제각기 다른 이들 유니폼들에게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A대표팀 공식 용품사 ‘나이키(한국 법인 대표 피터 곽)’의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나이키는 세계적인 용품회사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3년 스포츠브랜드 순위에서도 비즈니스 부문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매긴 나이키의 가치는 15억달러다. 우리 돈으로 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나이키는 14.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나이키의 9~11월 매출액은 64억3000만달러(약 6조8846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5억3700만달러(약 5749억원)를 기록했다. 용품사 가운데 단연 최고다.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은퇴한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박지성(PSV에인트호번) 등 스타 선수들과 거액의 후원계약을 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통큰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축구협회와는 2012년 1월 계약을 연장했다. 2019년까지 8년간 현금 600억원(연간 75억원)과 물품 600억원(연간 75억원)어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총합 12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투자다. 한 해 무려 150억원 꼴이다. 나이키는 1996년부터 축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그런데 나이키의 투자는 A대표팀에게만 집중돼 있다. 나이키는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마지막 연결고리였던 K-리그 매치볼 후원마저도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2012년부터는 아디다스 볼을 쓰고 있다. 아디다스와 계약 당시 프로연맹은 ‘후원 금액’보다 ‘나이키의 무성의’에 크게 실망했다는 후문이다. 아디다스는 높은 후원금액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을 제시해 K-리그 매치볼을 후원하게 됐다.

K-리그 구단들 사이에서도 나이키에 대한 불만이 많다. 나이키가 프로구단에 용품을 후원한 것도 2010년 강원이 마지막이다. 이후 각 구단들은 용품 후원건으로 꾸준히 나이키에 접촉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이제는 ‘나이키는 K-리그를 철저하게 외면한다’는 말이 기정사실화됐다. 한 관계자는 “나이키는 단물만 쏙 빼먹고 나머지는 외면하는 얌체같다”고 분노했다.

나이키는 자사 홈페이지 소개란에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써놓고 있다. 하지만 K-리그를 철저히 외면하는 나이키의 행태가 과연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나이키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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