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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랜드 기업 문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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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기업 중 독특한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곳은 어딜까? 여러 패션 전문기업들이 리스트에 오르지만 규모와 역사, 또 콘텐츠면에서 자주 화제에 오르는 기업은 아마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일 것이다.

회사의 경영이념인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을 기반으로 이랜드는 그룹사 출범 초기부터 다채롭고 이색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송페스티벌, 가족수련회, 직원 체육대회 등을 통해 끈끈함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상생 대회로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올해도 이색적인 기업 문화 활동으로 이슈를 모았는데 지난 6월에는 상반기 성과 우수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 임직원들을 포상하는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일반적인 사내 시상 행사에서 벗어나 이랜드 크루즈에서 선상 파티 형식으로 개최, 박성경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들이 즐기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린룩 콘셉트에 맞춰 한 껏 꾸미고 온 임직원들은 ‘지식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또 그 공로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인정받으며 즐거움을 배가했다.

7월에는 크루즈에 협력사 17개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이 역시 ‘지식 페스티벌’을 기본으로 18개 협력사 지식 중 10개 우수 서비스 지식을 선정해 발표 및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협력사 지식 발표가 끝난 뒤에는 우수 지식 수상과 이인석 이랜드서비스 대표 및 부서장들의 깜짝 노래 선물 등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랜드에서 준비한 감사 선물과 편지를 전달해 이랜드만의 상생 문화 콘텐츠로 키워 낼 계획이다.

이 지식 페스티벌은 이랜드가 외환위기를 넘긴 1999년부터 시작돼 이랜드 지식경영의 기반을 만들었다. 성공 지식을 전 사업부 직원들이 공유하고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디어를 인정하고 수상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이랜드의 체육대회도 눈길을 끈다. 매년 6월 3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이 체육대회는 우선 스케일면에서 압도적이다. 패션, 유통, 외식 등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이다 보니 각 매장에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1주일간 연습에 올인한다.

체육 활동도 동기를 부여하지만 각 법인의 응원전이 화룡점정이다. 프로 응원단 못지 않은 단결력으로 연고전을 능가하는 장관을 만들어 내며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원 준비기간 팀웍을 다지고, 전국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계열산 직원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이 체육대회는 1988년부터 2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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