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상하이에 리나 빌딩 건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중국 상하이에 본사 건물을 짓고 이름을 리나 빌딩으로 붙였다.

나이키는 25일 중국 최대의 스포츠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리나 빌딩을 지었다고 발표했다.

나이키가 건물에 선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오랜 전통.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글로벌 본사 건물에 농구 마이클 조던, 테니스 존 매켄로와 피트 샘프러스 등 역대 최고의 선수이름을 붙였다.

새로운 나이키 중국 본사는 상하이 양푸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신식 피트니스 시서르 풀 사이즈의 축구장, 실내 농구 코트 가 있는 9층 건물로 총 55,000 평방 미터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리나는 “내 이름이 나이키 중국 본부 건물에 표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이키는 내 테니스 모든 경력을 통해 큰 기여를 했다. 나이키는 나를 항상 존중했고 내가 내 인생에서 받은 가장 큰 영예 중 하나가 바로 니이키 리나 빌딩”이라고 말했다. 리나는 “나를 비롯해 나이키가 후원하는 모든 중국 선수가 나이키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길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건물 신축과 이름을 붙이는 것은 우리의 오랜 협력 관계에 있어 한단계 뛰어 오르는 계기가 된다 “고 말했다.

리나는 현재 세계 2위 랭킹을 달리고 있다. 전세계 나이키 후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나이키 옷에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를 붙인 선수다. 나이키가 중국 시장을 고려해 리나의 나이키 이외 타사 후원을 허용했다. 리나의 연간 광고와 상금 수입은 2천만 달러수준으로 세계 여자 스포츤선수 2위, 중국내 스포츠부자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