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가 올해도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예년과 같은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고 ‘코오롱스포츠’와 ‘케이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1위에 랭크됐다.
본지가 지난 7월과 8월 전국 주요 백화점 고객 5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노스페이스’는 370명(중복응답)이 알고 있다고 응답해 62.9%의 인지도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55.1%에 비해 7.8%p 높아진 것이며 2012년에 비해서는 5.8%p 낮아진 것이다.
이어 ‘케이투’가 59.4%(349명)의 점유율로 작년에 비해 5.8%p 상승하며 2위에 올랐고 3위 ‘코오롱스포츠’는 52.2%(307명)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블랙야크’가 작년에 비해 18%p 상승한 49.5%(291명)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밀레’ 39.1%(230명), ‘아이더’ 32.7%(192명), ‘네파’ 32.5%(191명), ‘컬럼비아’ 29.9%(176명), ‘라푸마’ 22.4%(132명) 등으로 상위권을 마크했다.
또 신생 브랜드 중에서는 ‘빈폴아웃도어’가 9.5%(56명), 디스커버리 3.7%(22명)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도 불구하고 ‘레드페이스’가 7.7%(45명)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압도적이었고 이어 ‘케이투’, ‘블랙야크’가 뒤를 이었다. 31~35세에서는 ‘노스페이스’가 89명, ‘케이투’ 85명, ‘코오롱스포츠’ 84명 순이었고 36~40세에서는 ‘노스페이스’가 53명, ‘케이투’ 47명, ‘코오롱스포츠’ 46명, ‘블랙야크’ 44명, 41~45세는 ‘케이투’ 36명, ‘코오롱스포츠’ 32명, ‘노스페이스’ 31명으로 순위가 다소 바뀌었고 46~50세는 ‘케이투’ 27명, ‘코오롱스포츠’와 ‘노스페이스’ 각 25명, ‘블랙야크’ 23명 순이었고 50대 이상에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즐겨 입는 브랜드를 묻는 질문(선호도)에서도 선호도 조사와 비슷한 순위를 나타냈는데 ‘노스페이스’가 104명(17.7%)으로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벌였다.
2위는 작년과 달리 12.8%(75명)의 점유율을 기록한 ‘코오롱스포츠’가 차지했고 ‘케이투’가 11.2%(66명)로 3위에 랭크됐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에서는 ‘노스페이스’가 49명으로 2위 ‘코오롱스포츠’ 28명과 큰 차이를 보였고 31~35세에서도 ‘노스페이스’의 독주가 이어졌다. 36~40세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케이투’가 13명으로 1위를 마크했고 41~45세에서는 ‘아이더’가 1위를 차지했다. 46~50세에서는 ‘코오롱스포츠’와 ‘노스페이스’를 즐겨 입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에서는 ‘케이투’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