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가 올해도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상트는 전반적인 내수 경기 침체와 세월호 사태 이후 매출이 급락한 가운데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올해 4개 브랜드로 6,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부분의 스포츠 메이커들이 매출 하락으로 고전했는데 데상트코리아는 전개 브랜드의 고른 활약으로 빠른 시간내 볼륨을 확대할 수 있었다.
특히 ‘데상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201개 매장에서 매출 3,000억원을 돌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매출은 연초 세웠던 올해 목표에 비해서도 약 10% 가량 상승할 것이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히 하면서 적절한 마케팅으로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르꼬끄스포르티브’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올해 203개 매장에서 2,3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작년에 비해 15%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골프웨어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르꼬끄골프’는 116개 매장에서 8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먼싱웨어’는 65개 매장에서 4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